.NET 을 개발하시는/공부하시는 분들 중 Visual Studio 를 사용하시는 분이 매우 많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Visual Studio. 상당히 좋습니다. 각종 도구를 지원하고, 강력한 IntelliSense 기능도 있고 다양한 플랫폼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죠. WPF, Silverlight, WinForm, ASP.NET 등등... 넘어서는 XNA Framework 를 이용해서 게임 프로그래밍을 할 수도 있죠. 그리고 최근에 나온 2013 버전을 이용하면 윈도우 8 이상(윈도우 8.1 포함)에서 작동하는 앱을 개발하는 것 또한 가능하죠.


하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그 것은 바로 프로그램이 너무 무겁다는 것입니다.

각종 추가 기능, 라이브러리, IntelliSense 기능 등... 이 모든 요소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기가바이트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Visual Studio 2010 Professional 의 경우, 저는 C#과 Dotfuscator 이 두개만 설치하였는데도 2.7G 가 필요했습니다.

용량이 다가 아닙니다. 초기에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메모리 또한 많이 잡아먹습니다.

* Visual Studio는 SSD에 설치했고, 16G RAM에서 실행했는데 빠르긴 합니다만... 저성능 컴퓨터에선 상당히 느립니다.

그래도 제공해주는 기능이 다양하면서 유용하기 때문에 용납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Visual Studio 설치가 제한되는 환경이거나 컴퓨터 성능이 낮아서 Visual Studio 실행이 부담스럽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Open Source IDE 인 SharpDevelop 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SharpDevelop IDE의 최초 실행 화면입니다.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별로 좋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Visual Studio 가 편하기는 하지만, SharpDevelop 도 사용하다 보면 Visual Studio 보다 더 편한 프로그램이 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국어도 지원됩니다)


그리고 현재 SharpDevelop 은 5.0 버전까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2014. 10. 25 기준)

5.0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인 버전이기 때문에 오류도 몇몇 있구, VB.NET 는 지원이 미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저는 C#, VB.NET 이 두개만 쓰기 때문에.. 다른 언어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 여기서 지원이 미흡하다 함은, 컴파일이 되긴 하지만 제대로 코딩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자동 완성도 없어요)


4.4 버전은 가장 높은 안정 버전으로 VB.NET 도 완전히 지원합니다.

SharpDevelop 공식 사이트 (icsharpcode.net)


그리고 SharpDevelop 의 또 다른 큰 장점은 JIT(Just-In-Time) 디컴파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도구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즉석에서 디컴파일이 된다는 것이죠.

(즉석에서 Console 클래스를 디컴파일한 모습입니다)


기본 설정일 경우에 정의로 이동(Goto definition)의 단축 키는 Ctrl+Enter 입니다. 조사하려는 식에 대고 Ctrl+Enter 를 누르면 그 형식의 정의로 이동하게 됩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는데, 5.0에선 C#은 지원이 된다고 했습니다.

5.0에선 사용자 정의 형식도 색으로 강조가 됩니다. 이거 때문에.. 5.0 씁니다 ..ㅋㅋㅋㅋㅋ

Visual Studio 쓰시던 분들이 SharpDevelop 사용할 경우에 겪는 혼란 중 하나가 사용자 정의 형식에 색 강조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4.4 기준) 이런 문제도 5.0을 사용하시면 시원하게 해결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SharpDevelop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SharpDevelop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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